구름많음2.0℃미세먼지농도 좋음 25㎍/㎥ 2024-11-18 현재

나도한마디

  • 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요.

작성자 ***

작성일06.08.30

조회수2454

첨부파일
최소한의 인간적인 존엄성도 보장받지 못하는 이들의 처참한 삶...
그들의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수 없이 접해오면서 꽤나 많은 날을 괴로움에 몸부림 쳐왔습니다.

그것은 아마 내 안에 그들이 들어있었던 것처럼, 몸부림 치는 그들 안에 내가 들어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의 양심에 어긋나지 않을 만큼 미약한 노력이나마 세상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숨소리도 나지 않을 만큼의 치열한 숙고 끝에 현재의 세상을 조명해 보건데...

세계에 축적된 수 많은 부조리의 문제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인류에게 남는 것은 무참한 고통뿐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여지껏 저는 나름대로 풍요롭게 삶을 누리고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과자 부스러기라도 하루 세끼니 밥 굶지 않았고,

집이 되었던 사무실이 되었던 지붕있는 건물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었으며,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누리고 싶은 것의 자유를 제한당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3분의 1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고,

침략전쟁으로 소수종족, 약소국국민들이 피를 흘리고 있으며,

최소한의 인간적인 존엄성마저 보호받지 못하다가

처참한 삶을 한평생 살다간 사람들이 그리 울부 짖고 있음에도...

저는 저에게 주워진 생을 너무 안일하게 살아오지 않았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진지하게 인간과 사회와 자연에 대해 통찰하고자 합니다.

좀 더 엄숙하게 인간과 사회와 자연을 접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머릿속에 들어차 있는 잘 못된 '개념'과 '논리'와 '이해'와 '관점'의 틀을 무너트리고자 합니다.

부득이 과거로부터 연결되어 있었던 모든 경험과 인연을 대략 정리하고 세상에 나서려 합니다.

'전국 유랑캠페인'을 시작 합니다.



모든 문제가 일사 분란하게 처리되었을 때 최소 4년 103일이 걸리고, 중간 중간 머무르는 곳에서 밥벌이를 하다보면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필연적으로 '그 이후'에는 세상에 적응해서 새롭게 뭔가를 하고 살아가기가 힘들 것이기에

나름 신중한 숙고를 거듭했고 이 길은 아마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길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이 원래 불확실함의 연속인 것을...



그간 저를 알고 지내셨던 분들에게 여러모로 감사와 죄송의 말씀을 올립니다.

견딜수 없는 세상의 아픔에 너무 서두르고 격하게 나서다가 무리를 일으킨 점이 많았습니다.

... 물론 똑 같은 상황이 다시온다고 해도 그리할 것이지만...



본시 우리는 '어떻게 살게끔 만들어진' 본질의 존재가 아닌,

세상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그 각자의 '이해'와 '믿음'과 '결단'과 '주체적 실천'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실존의 존재이기에

각자의 삶에서의 수 없는 선택과 행동에 따른 책임을 지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 올바로 깨인 '실존적 주체'는 필연적으로 '고독'에 직면하지만,

자신이 서 있는 고독의 지반에 똑같은 실존이 서 있음을 발견하여 서로 연대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됩니다.



나름대로는 외로운 길을 가지만, 역시 인간이기에 외로운 길 위에 서 있는 여러분들과는 늘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비롯한 세상을 유쾌하게 만들 수 있는] '고민'과 '선택'과 '행동'과 그에 따른 '책임'의 정도가 늘어날 수록

우리네 세상은 살 만한 곳이 될 것입니다. 저도 제 자신이 행복을 찾는 길에서 세상의 행복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의 삶에 '진실'과 '정의' 그리고 자신만의 '고민'과 '판단' '실천'을 비롯한 그에 따른 '고독'이 함께 하시기를...



http://howcan.or.kr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에서 제작한 "나도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 출처표시
  •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 공공누리 마크를 클릭하시면 상세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관리부서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
담당전화 063-454-2151
최근수정일 2022-01-19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정보만족도조사
군산시알림
행사일정표(10.21)
행사일정표(10.21)
시정소식 | 16.10.20 더보기
행사일정표(10.20)
행사일정표(10.20)
시정소식 | 16.10.20 더보기
10월 셋째주 소비자 물가
10월 셋째주 소비자 물가를 붙임과 같이 게시합니다.
시정소식 | 16.10.20 더보기
거주불명등록자 행정상 관리주소 이전 공고
주민등록법 제20조제6항에 의거 거주불명등록이 된 후 1년이 경과한 자에 대하여 2회 공고를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한 내 신고의무(재등록)를 미이행함에 따라 주민등록법 제20조제7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31조에 따라 붙임과 같이
읍면동소식 | 19.10.21 더보기
주민등록 신고의무 불이행자 직권조치 결과 공고
무단전출자에 대하여 주민등록법 제20조 제7항과 같은법 시행령 제31조에 따라 직권조치를 하고 그 결과를 통지하였으나 우편물이 반송되어 붙임과 같이 직권조치(무단전출거주불명등록) 하였음을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공고하고자 합니다.
읍면동소식 | 19.10.21 더보기
GAP(농산물우수관리) 실천강화 캠페인 추진
농산물우수관리(GAP):​토양, 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수 있은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읍면동소식 | 19.10.14 더보기
상단(TOP)으로 이동

[5407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로 17 (조촌동, 군산시청) 대표전화 063-454-4000 (정규업무시간 외 당직실 연결)

군산시 홈페이지는 운영체제(OS):Windows 7이상, 인터넷 브라우저:IE 9이상, 파이어 폭스, 크롬, 사파리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공유 유튜브 공유 인스타 공유 블로그 공유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