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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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6.02.05
조회수26
아직도 이런 군산 시민이 있습니다 : 따뜻한 동행, 전윤실 님!
"좋은 일에 무슨 보수가 필요하겠습니까.“
지난 한 달간, 군산 공설시장 2층 스크린 파크골프장에서 들려온 이 나지막한 한마디는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보다 큰 울림으로 제 가슴에 남았습니다. 전국 최초의 시도라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 제가 마주했던 절벽, 그리고 그 끝에서 만난 기적 같은 이야기를 우리 군산 시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1. 전국 최초의 도전, 그 벼랑 끝에서의 사투
지난 2025년 12월 11일, 군산시니어클럽은 전국 최초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소했습니다. 전통시장 유휴 공간을 어르신들의 일터로 바꾼 군산시의 참신한 기획 위에, **사회적기업 ‘좋은 이웃’**이 "지적장애인을 위한 교육"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제안하며 상생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막막함 그 자체였습니다. 지적장애인 전용 프로그램이나 교재가 국내외 어디에도 전무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밤 직접 교재를 만들고 현장에서 무너지는 계획을 다시 고쳐 쓰는 고독한 사투가 이어졌습니다.
2. 첫 수업의 절망 속에서 만난 구원의 손길
2026년 1월 2일, 대망의 첫 수업 날. 현장은 혼란스러웠고 제 계획은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혼자 감당하기 벅차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던 그 순간, 파크골프 지도자 전윤실 님이 아무 조건 없이 수업안으로 들어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니었지만, 그분은 아이들의 느린 속도에 맞춰 함께 걷고 기다려 주며 첫 수업의 혼란을 온몸으로 함께 버텨주셨습니다. 수업 직후, 감사함에 어쩔 줄 모르는 저에게 전윤실 님은 수줍게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괜찮습니다. 선생님이 현장에서 너무 힘들어 보이셔서…. 그냥 잠깐 제 시간을 보태드린 것뿐입니다. 좋은 일에 무슨 보수가 필요하겠습니까.“
3. 한 달간의 동행이 일궈낸 기적 같은 변화
그 약속은 일회성 봉사가 아니었습니다. 전윤실 님은 이후 한 달 내내, 총 9회차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의 보수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곁을 지켜주셨습니다.
그러자 낯설기만 했던 공간에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공조차 잡지 못하던 아이들의 손에 단단한 힘이 실리기 시작했고, 매트 위에 선 모습이 안정되더니 어느 순간 아이들이 먼저 환한 미소를 건네주었습니다. 그 미소는 지쳐있던 저에게 **"조금 더 기다려도 괜찮다"**는 용기를 주는 힘이었고, 그 변화 자체가 저에겐 그 무엇보다 큰 위안이자 보상이었습니다.
4. 사람이 사람을 구하는 도시, 우리 군산!
이 기적은 단순히 시설이 좋아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 군산시와 군산시니어클럽의 발상 전환: 전통시장을 노인 일자리로, 다시 장애인 복지의 장으로 연결한 참신한 기획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 사회적기업 ‘좋은 이웃’의 배려: 여건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간과 마음을 열어 상생의 기틀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 전윤실 님의 헌신: 현장의 절망 속에서 기꺼이 손을 내밀어 한 달간 동행해 준 그 뜨 거운 진심이 정책의 뼈대에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행정의 혁신적인 기획 위에 시민의 뜨거운 이웃사랑이 더해질 때, 도시가 얼마나 따뜻해질 수 있는지 저는 이번에 똑똑히 보았습니다. 자신의 전문성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봐 주신 전윤실 님 같은 시민이 계시기에, 우리 군산은 참으로 살맛 나는 곳입니다.
말보다 뜻으로 묵묵히 동행해 준 우리 곁의 숨은 영웅, 전윤실 님을 함께 칭찬해 주십시오.
"아직도 우리 군산에는 이런 시민이 살고 있습니다."
군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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