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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새모습이 보기 좋아요
작성자***
작성일12.11.10
조회수2614
첨부파일
어제 친구들과 1박2일 여행을 군산으로 다녀 왔어요
4살때 떠난 남편의 고향이긴 하지만 군산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었던 저는 친구에게 부탁해 군산시청에 근무하시는 분과 연락이되어 볼만한곳 좀 알려 달라고 했는데 황송하게도 군산역에 직접 차를 가지고 나와서 안내 해 주셔서 군산의 명소들을 헤메지 않고 여유롭게 구경했네요!
무궁화호를 타고 어스름 저녁에 도착해서 먼저 당나라 소정방으로 부터 군산을 지킨 5분의 성인이 잠들어계신 오성산의 유래와 의미를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했습니다
싸면서도 푸짐한 횟집에서 회맛을 즐기고 부른배를 안고
이름도 시적인 은파호수공원에서 황홀한 야경을 탄성과 함께 즐기다가
한적한 찜질방에서 여독을 풀었답니다
휴일임에도 군산시를 알리러
아침 일찍 픽업 하러 오신 이선생님을 따라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며 새만금방조제개발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하시는 이선생님을 보며 군산시엔 열정적인 공무원이 계셔서 날로 발전할거란 믿음이 생겼어요
풍력발전기가 있는 비응도 와 오식도 산업단지를 돌고 늦은 아점을 먹으러 간 백반집에선 너무도 훌륭한 반찬에 정말로 맛있는 전라도의 밥상에 친구들과 행복한 밥을 먹었지요
이어서 가창오리 모형이 귀여운 금강철새전망대 에서 행여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는 행운을 기대 했지만.... 3D로 마음을달래고... 금강변에 있는 억새 밭을 거닐며 아점에 먹었던 백반의 여운을 친구들과 함께 했답니다
기차시간이 다돼서 아쉬운 맘으로 다시 온 군산역은 어제 어스름 저녁에본 거와달리 선물하나 살수없는 황량한 모습에 조금은 아쉬었습니다 어제 오늘 안내해 주신 이선생님께 고마운 맘도 전하지 못하고 서울에 도착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