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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2.05.31
조회수940
저는 경기도 수원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난 5월 28일(토요일) 모임 회원들과 선유도를 포함한 고군산군도 일원을 관광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옥도면 장자도 (선유도 보건지소 앞, 정확한 위치가 아닐 수 있음) 앞 바닷가 철제 펜스에 게첨된
불법적치와 불법쓰레기 투기를 막는 프래카드의 문구에서 오타를 발견하였습니다. 대장봉 올라가는 곳에도 한 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군산시청 당직실로 전화를 했더니 일직근무 중인 여성주무관(성명은 기억하지 못합니다.)님이 받으시더군요.
제가 발견한 오타를 말씀드리고 꼭 월요일에 이 사항을 관련 부서에 인계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오늘(5월 31일) 약 1시간 전에 항만해양과 직원분(역시 성명을 모릅니다. 전화번호 063-454-4784))이 제게 전화하셔서
" 지적을 해 주셔서 고맙고 지적한 부분을 고쳐서 다시 게첨했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공로연수 중인 현직 공무원입니다만, 제 지적이 수용되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다고
제가 디시 가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사실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인생을 그리 오래 살지 않은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이 실수를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실수를 개선하는 또는 개선히려는 자세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더욱이 제가 정식민원으로 제기하지 않았는데도 그 처리결과를 전화로 알려 주시는 그 자세에
저의 오랜 공직생활에 비추어 봐도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빨리 개선될 줄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선유도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코로나 19로 2년여 주춤했었겠지만)
군산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두 주무관님의 태도야말로 우리 공직자들이 지향하고 본받아야 할 자세이고
그것이야말로 진정 관광객을 존중하는 태도로서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주무관님 덕분에 제가 군산시에 대해 갖는 이미지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앞으로 제가 기회 있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번 일을 이야기하고 군산시로 관광을 많이 갈 것을
적극 권유하겠습니다. 군산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5월 31일 16시 20분
경기도 수원에서 군산시를 찾았던 관광객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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