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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1.06.18
조회수1064
지난 수요일 저녁 9시경,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한 여성입니다.
신고 당일 폭행을 당하거나 직접적인 위협은 없었으나,
그 전에 헤어지자고하면 자해행위로 협박을 한다거나, 높은 층수의 건물에서 뛰어내리려 한다거나,
저를 태운상태로 일부러 난폭운전을 하며 위협하거나, 출발하려는 제 차 앞에 누워 죽이고 가라며 비켜주지 않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자주 하던 친구였기에 또 어떤 돌발 상황이 일어날지 몰라 미리 신고를 했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싸우고 난 후 헤어짐을 통보하고 가려는데,
그 친구가 휴대전화를 빼앗아 가 그것을 수단으로 만남을 요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친구와 더는 정상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음을 느꼈고, 만나러갔다가 또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지나가던 행인분의 도움으로 경찰에 전화해 상황설명을 하고 저를 도와주실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여쭈어봤는데,
은파 파출소 직원분들이 바로 출동해주셨습니다.
신고 당시 꽤 늦은 시간이었고, 방금 폭행이나 물리적인 폭력을 당한게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차 2대에 약 6명이나 되는 경찰분들이 신속히 와주셨습니다.
같이 그 친구를 만나러 가 휴대폰도 찾아주시고, 저 대신 그 친구와 대화를 하며 상황정리를 하려 애써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경찰분들이 돌아가시고, 그 친구와 둘만 남게 되는 상황이 우려되어 혹시 집에 데려다 주실수는 없는지 여쭈어보았는데 흔쾌히 귀가도 도와주셨습니다.
귀갓길에 차에서도 지금까지 그 친구의 만행, 있었던 일 들을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또 앞으로 계속 이런 일이 있으면 계속 신고를 하라고, 그래야 신고가 누적되어 접근근지 명령 등을 받을 수 있다는 등 친절하게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파출소의 위치를 파악하려 포털사이트에 은파파출소를 검색해보니, 은파파출소의 이런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대처능력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는걸 많은 기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경찰분들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든든했고 군산에 이런 경찰분들이 계셔서 많은 불미스러운 일을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변치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은파파출소 직원 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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