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어 회원가입도 하였답니다.

이번 구정휴일이 길어 저희 내외와 동생은 군산여행을 택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국내 여행을 많이 다녀야지 하는 마음으로요. 2년전 군산여행때 매우 즐겁게 보내다 갔던 기억이 있어 더더욱 기대한 여행이었습니다.

한 집 건너 맛집이 있구나 생각할 정도로 군산에는 맛집이 많았고, 숙소도 깨끗, 따듯, 친절했고, 주말에 방문한 나운동 성당도 너무 푸근했습니다.

마지막날 전기 충전도 할겸 커피 한잔 하고 돌아가야지 하며 급하게 나서다 가방을 통째로 두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군산회관옆 이디* 커피,나운동소재) 

대천휴게소에서 인지하고 광천 IC에서 차를 돌렸습니다. 꽤 시간이 흘러 찾아갔는데, 가방은 친절한 시민과 알바소녀의 도움으로 잘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가방을 찾은 것도 무척 기뻤지만, 군산시민들 덕분에 무탈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더더욱 기뻤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꼭 표현해 드리고 싶어 글을 남기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군산사랑 충전금액도 남아있어서, 조만간 한번 더 군산을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