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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서로 같이 않습니까? ◆
작성자***
작성일06.09.26
조회수2391
첨부파일
홈피에 논쟁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군산시가 아직도 건강하다는 반증입니다.
전체주의나 군사독제 정권 때를 회상해 보면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는 일방 통행식의 의사결정과정이 가장 큰 폐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치,행정집행,법집행,대화에는 상대가 있는 것입니다. 총화단결,반공방첩,단일민족등으로 우리의 교육은 세뇌 되어 왔습니다.
다양성이 배제된 획일주의가 교육을 지배했죠. 그러나 다행이도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이제 정상화 되었다고 생각 했는데 회복속도가 너무 빨라서인지 부작용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사회에는 각양각색의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인정하고 대화에 임해 봅시다. 내가 있으면 네가 있고 또! 주변인들도 있다고 생각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강요하지 말고 경청해서 교집합을 만들어 봅시다. 저도 친한 친구들이 학생운동으로 합이 20년이 넘는 옥살이를 했고 면회 및 뒷바라지도 했으며 같이 울어도 봤습니다. 사회운동은 자정작용으로서 꼭 있어야 할 부분이지만 반드시 公器로서 존재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기란 말 그대로 누구의 것이 아닌 구성원 전체를 위하는 것입니다.
검지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킬 때 하늘을 보지 않고 검지만 보게 하는 것은 문제가 상대에게도 있지만 본인자신의 방법론에도 있다고 봅니다.
과격행동 말고 화내지 말며 이성적으로 하나하나 설득해 나가십시오. 민심을 잡는 쪽이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까요?
100%를 만족 시키는 행정은 유토피아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100%에 가깝게 가려고 하는 자세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고 분쟁이 발생하면 민의를 수렴(반드시 공정성이 담보되어야함)해 많은 쪽의 손을 들어주는 과감한 결단력을 보일 때도 있는 것입니다.
각자 군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 것 아닙니까? 그러니 방법론이 틀리다고 같은 하늘아래 사는 서로에게 상처 주는 행동과 순화되지 않은 말은 삼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