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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2.01.13
조회수982
안녕하세요!
오늘은 참 슬프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날이었습니다.
새벽 6시 36분에 아버지 휴대폰으로 구급대원분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버님이 사고가 나셨습니다. 접촉사고 후 기절을 하셨는데 쓰러졌을 때의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십니다. 응급조치를 하였는데 혈압은 좀 높고, 외관상으로는
손상이 없어보이는데 쓰러지면서 기절을 했다고 하니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시면서 지금 구급차가 갈 수 있는 익산의 원광대학교와 동군산병원에 연락 중이라면서 어디로 갈 것인지 물어봤고, 제가 어디로 가야 되는지 망설이자 두 병원에 연락을 해 동군산병원이 입원은 안되지만 응급치료는 가능하다고 하여 구급대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택시를 타고 동군산병원으로 갔습니다.
더불어 아빠 휴대폰 번호로 접촉사고 차량 번호도 남겨주시고, 어디 위치에서 사고가 났는지와 그때 상황에 대해서 차분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다행이 주유소랑 먼저 통화 후에 차주분이랑 통화를 해서 대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상대 차주의 보험사인 현대해상에서도 비용 처리를 해준다고 연락했습니다.
근데 종합보험이 아닌 책임보험으로 그 총 한도가 적고, 지금 아버지는 어깨랑 머리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어서 막막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저에게는 그 누구보다 소중한 아버지가 돌아 왔다는 거에 큰 감사를 느낍니다.
제가 동군산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CT를 찍고 오한이 들었었는지 떠는 아버지를 봤을 때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하여 살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버지를 구조해주시면서 보호자 편의까지 감안해주신 119구급대원님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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