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5.0℃미세먼지농도 좋음 18㎍/㎥ 2024-11-18 현재

나도한마디

  • 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보험과 민간보험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작성자 ***

작성일06.02.22

조회수5368

첨부파일
공보험과 민간보험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말그대로 공보험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고, 민간보험은 민간회사와 요양기관이 직접 계약을 통해 그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양을 결정, 보장하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고급화되어 가는 의료욕구 충족, 의료서비스 선택권 제한 문제의 해결, 저수가구조 개선 등의 이유로 현재 민간보험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본질적인 도입 목적은 정부의 공적의료보험의 재정부담 회피로 보여진다.
민간보험이 보장하는 질환은 1만개이지만 건강보험은 4만개 이상이다. 건강보험은 한 사람의 계약자(세대주, 가입자)로 가족들까지 모든 질환에 대해 급여가 되지만, 민간보험은 개개의 질환이나 상품마다 가족 개개인이 가입하여 보험료를 납입하는 계약자가 되어야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비유를 들자면 민간보험은 비싸게 구입한 카트 안의 물건만 가져다 쓰는 것이지만, 건강보험은 마트의 모든 물건을 싸게 아무거나 카트에 담아서 쓰는 셈이다. 최근 보험소비자협회가 국내 생명보험사의 연도별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2년 44조913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보험금으로 26조543억원을 지급해 관리운영비 등이 28%를 차지, 건보공단 관리비 4.3%의 6.5배에 달했다. 수입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율 합계도 건강보험이 116.2%인 반면, 생명보험은 69.7%로 나타났다(데일리 팜 : 2005.5.17.). 하지만 실제 지급율 차이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건강보험이 16조원의 예산으로 보장성이 60%였으니 민간의료보험에 들어가는 한 해 관리운영비만 있어도 건강보험은 모든 질병에 대하여 완전한 보장성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왜곡된 구조의 확장은 공공의료 기관10%, 보장성 50%라는 열악한 의료환경에 힘입은 바 크다. 의료보장 선진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의료의 공공성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정책들이 한 순간에 쏟아져 나오는 현실은 왜곡된 구조의 연장선상에 있는지도 모른다. 전체 건강보험료의 3배에 육박하는 민간의료보험료 수입, 2천억원 규모로 알려진 민간보험 광고시장, 수십만명의 민간의료보험 종사자는 이미 거대한 기득권 울타리를 형성했다. 아마 민간보험이 도입된다면 다른 광고비 등 추가지출 때문에 같은 비용 대비 민간보험의 의료서비스 품질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저소득층이나 노인층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민간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짐은 당연한 일, 결과적으로 사회 계층간 의료서비스의 불평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여 가입을 의도적으로 배재하는 등 철저한 개인 책임화의 발생이 과연 국민 복지에 도움이 되는 일일까? 미국과 독일 등도 민간보험을 도입하여 실패했다. 민간보험의 도입은 분명 사회보장제도의 근간은 흔드는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만큼 공적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나 건실화에 주력할 때라 생각한다. 여러 이익단체들의 주장보다는, 근본적으로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최우선시 해야 할 것이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에서 제작한 "나도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 출처표시
  •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 공공누리 마크를 클릭하시면 상세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관리부서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
담당전화 063-454-2151
최근수정일 2022-01-19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정보만족도조사
군산시알림
주간행사계획(7.18~7.24)
주간행사계획(7.18~7.24)
시정소식 | 16.07.17 더보기
2016년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프로그램 공모전
군산시와 서천군이 상생•협력을 위해 공동개최하는 “2016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축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시민 공모전을 붙임과 같이 실시합니다.
시정소식 | 16.07.14 더보기
7월은 재산세 납부의 달입니다
※ 재산세는 과세대상에 따라 7월과 9월로 나누어 고지 • 7월 ⇨ 주택분 1/2과 건물분 ( * 주택분 1년 세액 10만원 이하는 7월 전액 과세 ) • 9월 ⇨ 주택분 1/2과 토지분 ◎ 납세의무자 : 6월 1일
시정소식 | 16.07.14 더보기
지방세 납부 편의시책 안내
붙임 홍보물을 참고하세요.
읍면동소식 | 19.06.19 더보기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유행성 알림
붙임 홍보물을 참고하세요.
읍면동소식 | 19.06.19 더보기
다슬기 채취 사고예방 안내
붙임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읍면동소식 | 19.06.19 더보기
상단(TOP)으로 이동

[5407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로 17 (조촌동, 군산시청) 대표전화 063-454-4000 (정규업무시간 외 당직실 연결)

군산시 홈페이지는 운영체제(OS):Windows 7이상, 인터넷 브라우저:IE 9이상, 파이어 폭스, 크롬, 사파리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공유 유튜브 공유 인스타 공유 블로그 공유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