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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병환아 후원기금마련콘써트 사랑플러스를 마치며...
작성자***
작성일06.01.16
조회수7738
첨부파일
[2005년 12월 16일 희귀난치병어린이 후원 여섯번째 군산공연 일화]
유래가 없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1900억이라는 재산 피해를 내고 길 뿐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까지 얼게 했던 지난 12월 16일...
이 날은 희귀난치병후원단체 여울돌에서 아픈 천사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자 따뜻한 사랑 나눔 사랑플러스 공연을 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참석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전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홍보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지역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누어 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의 사랑으로 인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희에게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 다 소개해서 감사드리고 싶지만 한 학원의 어린이들이 떠올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05년 12월 10일 공연을 몇일 앞두고 거리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봉사자 한 분이 후원금을 주신다는 분이 계시니 가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약속 장소에 가보니까 어른들은 몇분 계시지 않고 아이들이 한 30여명 정도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어린 친구들의 박수를 받으며 전 봉투 몇개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181,040원 그 봉투에 있는 모든 금액을 합친 금액이었습니다.
이 돈은 리더스피치학원 원생들이 봉사는 습관이 되기를 바라는 원장님의 교육 목적에 맞추어 거리 스피치 훈련을 한 결과 였습니다.
폭설로 인해 걷지도 못하는 거리를 다니며 그 어린 손길들이 모금을 했다고 하니까 순간 눈물이 흘렀습니다. 귀하게 써 달라며 주신 그 성금이 싸이고 싸여서 이번 사랑플러스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동시 동화를 녹음한다라고 합니다.
많이 어려워지고 힘들어진 세상이지만 이런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있기에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다운 세상이라 부르는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그 어려운 기상 조건에도 사랑플러스에 사랑을 나누어 주신 전라북도 군산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엎드려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