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수송동
작성일19.05.27
조회수2005
지난 25일, 군산시 수송체육공원에서는 수송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배)와 수송동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성택)가 주관한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 만들기 아나바다장터』가 개최되었다.
수송동 아나바다 행사는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도심 생활 속에서 단절된 이웃 간의 정을 회복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건전한 소비생활 장려를 통한 경제관념 학습과 재활용의 가치를 체험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680여명이 장터운영에 참가하고 7천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나눔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볼거리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나눔거리에서는 생활용품, 책, 의류 등을 가져와 판매하고 교환하여 자원 재활용과 환경사랑을 실천하였으며 장터 참여자들은 수익금 일부를 성금으로 자율 기탁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먹을거리에서는 수송동 통장협의회와 부녀회, 발전협의회가 김치전, 핫바, 김밥, 떡볶이,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판매하였으며, 체험거리에서는 수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서예를 통한‘우리 집 가훈 만들기’와 캘리그래피 ‘프리저보드 플라워 엽서 만들기’체험 활동을 운영하여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 하였다. 체험거리와 먹을거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어 수송동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민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볼거리로는 전라북도 문화나눔사업인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단의 매직 마술쇼, 비보이 공연, 비누방울 퍼포먼스, 풍선쇼 등의 풍성한 내용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아울러 자원순환과에서는 폐건전지가 미치는 환경오염의 유해성을 홍보하고 주민들이 가지고 온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 줌으로써 아나바다장터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성택 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나바다 장터는 단순한 장터가 아닌 나눔과 배려, 자원절약의 가치를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값진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배 수송동장은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즐거움과 나눔의 가치가 공존하는 아나바다장터의 의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송동행정복지센터가 앞장서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송동 아나바다 장터는 2013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자원과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가치를 공유하는 군산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 놀이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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