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모임에서 이번 여행 일정을 나에게 일임하였다. 책임감을 갖고 동료들에게  편리하게 많은 것을 보여줄수 있는 여행을 만들기 위해 홈페이지 여기 저기를 모두 뒤졌다. 일정은 선유도 유람이 포함된 코스.한껏 부푼 기대를 갖고 4월5일 출발! 고우당이라는 근대 군산냄새가 물씬 나는 깔끔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씨티투어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갔다. 시티투어 기사님께 반가운 인사를 나눴는데 이게 웬일? 하나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서 선유도는 못들어간다는 기사님 확인사살 말씀...   기사님께서 지금이라도 일정을 다른곳을 선택하면 안내 하겠다며 다시 희망을 주셨다. 우리는 만장일치로 근대문화유산 코스로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시고 날씨가 춥고 비가 오는데도 하나라도 더 알려주실려고 했던 해설사님, 기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들르는곳마다 친절하고 뜻있는 해설에  한번 더 선유도 일정에 도전해 볼겁니다. 군산 시티투어 관계자님!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