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 반 기대 반이었는데 결론은 정말이지 진한 추억으로 남을 만한 좋은 시간이었다.

올해 교육과정워크샵 때 꼭 건의하리라 마음 먹었다. 내년에는 6학년으로 동행투어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고....역사 관련 도움이 참 많이 될거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오늘 극기훈련 온거야? 현장학습 온거야?"

2시간 30분 계획된 시간을 훌쩍 넘겨 거의 3시간을 걷고 있으니 아이들이 지쳐서......점심은 언제 먹느냐고 물어보면서...

힘들다 투덜대는 것도 잠시, 점심을 먹고나니 기운이 펄펄 나서 너무 좋았다고 또 오고 싶다고 했다. 역시 젊음이 좋긴 하다.

힘도 들었지만 훌쩍 휙 돌아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고 문화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므며 관람을 하는 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문화해설사님이 배부해 주신 제작 미션지의 활용은 아이들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 참 좋았다. 아쉬웠던건 팀당 인원(31명~32명)이 너무 많았던 거 같고 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애써주신 문화해설사님과 자원봉사자님들에게 시원한 물조차 대접하지 못했다는 점이 많이 죄송스러웠다. 이곳을 통해서라도 감사 인사를 전해야겠다.

문화해설사님! 자원봉사자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기회를 기획해 주신 군산시청 관계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