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철 답게 군산은 가을로 가득하다.

아이들과 함께 전국 문화유산 경지대회에 참석차 군산 동국사를 방문하여 해설사님으로부터 참으로 귀한 말씀을 많이 들었다. 아이들도 평소에 학교나 기타 활동으로 많이 가 보았다고 했지만 특별히 그곳에서 해설사님으로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들으면서 동국사의 여러면을 살필수 있었다. 꼭 동국사에 가 보아야 하는이유!!

우리나라 유일한 일본식 사찰, 참회문의 역사, 시인 고은의 출가처 등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해설사님께서는 특별히 법당의 불상들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시고 여러 자료집을 꼼꼼하게 말씀해주셔서 우리 가족처럼 자료에 관심이 많은 경우에는 정말 보람된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와서 군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문화해설사에 대해 알아보니, 거의 30여명께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신다 한다.

오늘처럼 한 가족에게 그렇게 자세히 설명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수고가 뒤따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감사하고 군산시에게도 감사드린다.

그 해설사 선생님의 이름을 올려도 되는 걸까??

김순자 선생님 이시다. "샘, 감사합니다"

평소에도 지인인 채정연 해설사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심에 이자리를 빌어 또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