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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발산리 오층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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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문화유산 - 보물

  • 군산 발산리 오층 석탑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개정면 바르메길 43

석탑간결함 속의 위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 위치한 군산 발산리 오층 석탑은 1963121일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석탑이다. 원래 5층이었으나 현재는 4층만 남아 있으며, 2단 기단 위에 탑신이 안정적으로 얹혀 있다. 기단과 탑신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의 조각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구조적 안정성과 미적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탑신의 각 층은 점차 가벼워지는 비례를 통해 균형미를 드러낸다. 지붕돌은 급경사를 이루면서도 추녀 끝이 살짝 들려 곡선을 이루어 조화로운 형태를 보인다.

탑의 기단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서리와 중앙에 새겨진 기둥 조각은 고려 석탑의 특징적 장식이다. 이러한 조각은 탑의 안정감과 장엄함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탑신 몸돌 각 층에는 네 모서리에 기둥 모양이 배치되어 단조로움을 해소하고 시각적 균형을 유지한다. 지붕돌은 세 겹의 받침 위에 놓여 있으며, 견고하면서도 우아한 곡선미를 표현한다. 탑의 전체적인 비례와 구성은 고려시대 석탑의 전형적 양상을 보여준다. 탑 꼭대기 머리장식은 일부가 남아 있으나, 이는 후대에 보완된 부분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보완은 석탑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반영한다. 오층 석탑은 원형에서 일부 변화가 있었지만, 본래의 구조적 특성과 조형미를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으며, 발산초등학교 부지 내에서 보호·관리되고 있다.

군산 발산리 오층 석탑은 고려시대 조형미와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화려한 장식보다 절제된 형태와 균형감에 중점을 둔 고려 석탑의 미학을 대표한다. 석탑은 당시 불교 신앙과 미술기술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보존과 학술 연구의 대상이자, 지역 역사문화의 상징으로서 가치를 지닌다.

오늘날 이 석탑은 국가지정문화유산로서 체계적인 관리 아래 보존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보존을 통해 고려시대 석탑 연구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역민과 역사학계 모두에게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군산 발산리 오층 석탑은 시대를 초월한 예술성과 역사성을 함께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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