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해놓은 여러 서류들 때문에 실사(라고해야되나? 잘모르겠음) ... 시청에서 직원이 직접나와 여러 여건을 본답니다. 이것 저것 피곤하게 묻고 권위적이고 땍땍거릴것 같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고 사실 그런 사람들도 많이 봤고...
그런데 많이 들어주고 걱정해주고 돈이 없어 유치원 아이의 준비물을 보내지 못했다는 말에 선뜻 이마트에 데려가 준비물을 챙겨주고 직접 유치원까지 찾아가 주며 아이를 특별히 부탁하며 당부해 주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직장에서 받지 못한 월급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직접 전화 통화도 해주고 아이가 필요로 한다면 상담도 연결해 주겠다며 그친구에게 따뜻하게 건네던 위로의 말에 옆에서 듣고 있던 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직업이기때문에 형식적이 아닌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마음써 주는게 마음으로 전달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