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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우리엄마

작성자 ***

작성일09.03.04

조회수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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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장님 저는 나운동 삼성병원 옆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노란색 포장마차의 아들입니다.
이름은 김현창이라고 합니다.
오늘 제가 학원을 끝나고 엄마 가게로 가는데 어떤 아저씨들이 와 있었습니다.
엄마는 저한테 심난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이유는 누군가 우리 집 옆집을 신고해서 엄마 까지 철거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이제 장사를 못하면 이제 경제가 어려워서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아빠는 경제가 어려워서 돈이 반절만 받는데.
엄마가 이제 장사를 못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제 엄마가 장사를 못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포장마차를 하고 있는것이 창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엄마가 우리를 위해서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님이 생각을 해보십소.
만약 시장님이 어려워서 포장마차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철거를 해야 한다면 그야말로 죽음이지요.
포장마차를 못하면 자식도 못키우고 가르치지도 못하고 부모도리를 못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옆집도 마찬가지죠.
시장님이 잘 생각하셔서 철거를 못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9년3월5일 포장마차 아들 김현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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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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