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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군산시립예술단, 시민 문화향유에서 전국이 찾는 무대로

작성자 군산시립합창단

작성일26.08.24

조회수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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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군산시립합창단·36년 시립교향악단 기반에 새 변화
-수준 높은 공연·시민 밀착 프로그램·보이지 않는 행정력까지

 

군산예술의전당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형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군산시립합창단과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혀왔다. 

무대 위 화려한 공연 뒤에는 더 나은 문화예술을 선사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하고 출연진을 섭외하며 현장을 챙기는 직원들의 묵묵한 노력도 있었다. 관객들에게는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이러한 보이지 않는 수고가 군산예술의전당의 오늘을 만들어 온 밑거름이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43년 역사를 가진 군산시립합창단에 조은혜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새롭게 취임하면서 군산 음악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기자의 말

 43년 전통 위에 새로운 음악적 색깔

1983년 창단된 군산시립합창단은 43년 동안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해왔다.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뿐 아니라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클래식, 광장콘서트 등을 통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음악을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도 힘써왔다.

2026년 제10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조은혜 지휘자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 아이슬러와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합창지휘와 오케스트라지휘를 공부하고 유럽 정상급 합창단들과 교류하며 전문성을 쌓은 지휘자다.

유럽 국제합창지휘콩쿠르 입상, 국립합창단 합창지휘 경연대회 1위, 독일음악협회 지휘자 포럼 합창지휘 부문 한국인 장학생 선정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이러한 전문성을 갖춘 예술감독의 취임을 계기로 군산시립합창단이 전통적인 합창 레퍼토리를 넘어 현대음악과 한국 창작곡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예술단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로 보여준 군산의 음악적 저력

변화의 가능성은 최근 취임 첫무대에서 확인됐다.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조은혜 예술감독 취임연주회에서 칼 오르프의 대작 ‘카르미나 부라나’가 무대에 올랐다.

군산시립합창단과 군산시립교향악단 등이 함께한 대규모 공연으로,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사운드와 밀도 높은 앙상블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군산을 비롯해 인근 지역과 대전을 비롯 전남 경남 충남 지역에서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이 찾으면서 군산예술의전당이 외부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군산시립예술단의 역량과 군산예술의전당의 인프라를 함께 보여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만든 ‘군산의 음악’

1990년 창단한 군산시립교향악단도 군산 음악문화의 중요한 축이다.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는 물론 교과서 음악회와 영화음악회,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합창단과 교향악단이 함께 대형 공연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은 군산만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다.

앞으로 두 예술단체의 협업을 확대해 군산의 역사와 바다, 항만, 산업도시의 이야기, 새만금 등 군산만의 소재를 음악으로 풀어낸다면 전국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 생산도 가능하다.

 
대공연장부터 소공연장까지…‘공연 도시’ 기반 구축

군산예술의전당의 경쟁력은 예술단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5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대형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교향악 공연부터 실내악과 독주회, 지역 예술인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를 수용할 수 있다.

대공연장은 대규모 출연진을 수용할 수 있는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이동·회전·승강무대 등을 갖춰 대형 공연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시공간과 어린이 공연장까지 갖추면서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는 군산이 지역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다.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문화행정도 성과

무대 위 공연만이 군산예술의전당의 성과는 아니다.

찾아가는 음악회와 스쿨클래식, 광장콘서트 등 시민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넓혀왔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클래식을 경험하게 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공공 공연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예술가들뿐 아니라 예술의전당 직원과 군산시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다.

공연 일정 조율과 출연진 관리, 무대·음향·조명 점검, 시설관리, 객석 운영과 안전관리까지 공연 한 편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수많은 행정과 현장 업무가 동시에 진행된다.

관객이 공연을 즐기는 순간에도 무대 뒤에서는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손길이 이어진다.

 
‘군산에 가야 볼 수 있는 공연’

군산예술의전당은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지역 시민을 위한 공연장을 넘어 다른 지역 사람들이 좋은 공연을 보기 위해 군산을 찾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지난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는 그 가능성을 확인한 출발점이었다.

앞으로 군산시립합창단과 군산시립교향악단이 군산만의 창작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술의전당이 이를 전국에 선보이는 대표 무대로 발전한다면 공연 자체가 군산을 찾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문화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힘이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이 지금까지 쌓아온 공연 인프라와 시립예술단의 역량, 시민과 함께해온 문화행정이 하나로 결집한다면 군산은 더 이상 ‘문화공연을 소비하는 도시’에 머물지 않고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전국에 선보이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의 성과는 이미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는 시민의 자긍심으로, 나아가 전국의 관객이 군산을 찾는 문화도시의 경쟁력으로 키워가는 일이다.



출처 : 전주일보(http://www.jjilbo.co.kr) 

 

 

http://www.jj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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