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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천년의 비상 갈매기의꿈 군산팔경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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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12.18

조회수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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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쓴 시가 하나의 무용대공연에 올려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은 꿈이 아닌 현실로 그 주인공이 되어보았다. 바로 어젯밤인 2009년 12월17일(목) 오후7시 30분에 군산시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2009년 전라북도 문예 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만들어진 군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무용협회 군산지부가 주관한 행사가

전라북도와 군산예총이 후원하는 군산팔경을 찾아서 Ⅲ『 천년의 비상 갈매기의 꿈』창작 무용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이 공연 내내 공연장 뒤편 에서 오랜 시간을 울고 싶은 마음으로 이 공연을 박 정희의원님과 문화체육과장 김 인생과장, 군산시체육회 박 영민 상임부회장 .군산예총 오 현 사무국장 .군산예총 음악지부장 조 성돈 님 등 700여명의 관객과 함께 지켜보았다 .

이 행사는 춤을 통해서 역동하는 군산의 미래의 숨결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로, 기획 처음부터 주관하신 김 정숙 교수님과 나의 만남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고, 지난 2009년 11월28일 오후3시에 은파관광지 빙점 앞에서 함께한 차와 함께하는 시 읽기《서해낙조 에 핀 어화》출판 기념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

이 시집은 160 페이지로 주로 40여 년간 일선에서 생활한 지방공무원 생활 중에 써놓았던 시 작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으나 제1부 그리움, 제2부 사모곡, 제3부 요놈들, 제4부 잡초, 제5부 단비로, 구분된 시들로 어릴 적 어머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아오면서 쓴 애절한 마음의 표현이 된 글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제1부 그리움 중 위 도 앞바다에 잠드신 영혼이시여 36쪽 시를 보시면서, 이글은 내가 찾던 글이라고 즉석에서 말씀 하시면서 김 정숙 지부장님이 내가 이시를 작품으로 써도 되냐고 묻길래, 나는 즉석에서 저로써는 영광이지요, 하는 말을 했다 . 유명한 무용작가의 전광석 같은 머리 스쳐간 영감과 내 생각이 의기투합하는 순간에는 눈빛이 빛이 났다.

오늘 올려진 천년의 비상갈매기의 꿈이라는 작품이 그 자리에서 떠 올 랏 던 것이다. 한 가지 고민은 아직 검증도 제대로 되지 않은 무명 시인의 글이 대 서사시를 요구하는, 김 정숙 교수님과 우리군산 시민들의 구비에 부합이 될까 하는 걱정 이었다, 김 정숙 교수님은, 다시 또 시작하는 마음으로 군산팔경을 찾아서 창작무용으로 금강에서 빠진 진포대첩의 희생자들의 영혼과

고 군산 선유도 중심으로 바다에서 헤 메는 영혼을 달래주는, 무용공연 창작을 해 보려는 하시던 차에 내 시가 눈에 들어왔다 하시면서 여기에 올려 질 서사시 한편을 내게 부탁하시는 것 이 다 .나는 그 자리에서 마치 망치로 한데 맞는 기분이들고 사람이 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유년 시절인 우리 어머니 23살에 4살 밖에 안 먹은 어린 아들과 병든 남편을 두고 세상을 떠나신, 우리 어머님의 한풀이도. 그것도 내가 40년 공직생활 2~3일 밖에 안남은 현직에 있을 적에. 많은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내 생애의 전반이 연극화 되어서 2시간여 동안 공연이 된 셈 이었다,

이 공연 내내 시민들의 마음을 한데모아 불러 일으켰는지 조용한가운데 공연이 진행되고, 너무 긴장한 한 어린 출연진은 부채를 떨어뜨리고, 간간히 박수소리가 들렸다. 아름다운 우리 고장 군산! 미래 글로벌 도시군산. 섬 속인가 연못속의 연못인가, 섬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신선이 놀다 간 섬, 선 유 도를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천혜의 비경 선 유 도 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명도, 관리도의 치마폭에 감싸 인체, 군산이라는 이름을 만들어준, 고 군산 군도를 내어주고 남게 된 선 유 도는 태고 적 신비의 한 처녀가 벌거벗은 자태로 부끄럽게 드러낸 아름다운 곳을 공연 내내 표현했고, 김 교수님은 당일 이 행사 준비를 위해서 밤을 새워가면서 가위질과 바느질로 손발이 부르트고 있었다.

김 정숙 교수님은 이 공연을 겸손한 마음으로 정 한수를 떠올리는 심정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고. 이날 이곳에 참석한 관객 중에는 외국인들이 보였는데, 공연 내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1부 한국의 전통미 부채춤과 사랑가 살풀이 춤 으로 한국민속 무용 중에서 가장화려하고 아름다운 춤으로 시작하여 꽃과 나비 꽃과 학이 어울 어 진 아름다운 금수강산 이표현 되었고.

사랑가는 춘향전 이 도령과 춘향이가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청춘남녀의 사랑이 묘사되었고 살풀이춤은 남도 무무 계통 이른바 액을 푼다는 한 영 숙 류의 중부지방살풀이로 살풀이 의진수를 보여주었다 제2부 천년의 비상 ,갈매기의 꿈은 제1장 사 랑 의 바다로 천지창조로 만들어진 기암괴석과 불 꾼 솟은 산봉우리 .

하늘을 향해 비상하듯 뿜어내는 바다의 한가운데 기운이 한폭 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천혜의 해상공원을 묘사했고, 제2장 혼돈의 바다는 세찬비바람과 질폭노도같이 내몰아치는 거대한 바다의 파도가 절벽에부딧치는 대자연앞에 나약한 인간은 욕심과 힘의 한계에 몸을맡긴 혼돈의질서와상념들을 바다에 맞겨버리는 듯한 춤사위로 덩실거렸다.제3장 혼의바다는 모래알보다 더많은 욕신으로 인간들이 혼을불러간 바다는

또다시 잔잔하고 너그러운 가슴으로 인간을 포옹하는 그리움을 삼키듯한 하얀의상에 빛을 내리쬐고 마지막 제4장 상생의 바다에는 더없이푸른고 넓은바다는 커다란꿈을 상징해 훨훨비상하는 미래의도시 ,세게의도시,꿈과 희망의 도시 로 새만금을 표현하는 대 서사시가 한편의 창작 무용의 대공연이었다 .


제목: 효녀 심청이가 울던 고 군산 인당수

수 천 년 기다린 시간속의 섬 고군산아 말해다오 정녕 누굴 사랑한다고!

뿌리내릴 수 없는 저 바위틈 수 만 년 전 캄브리아 해변

방축 도 휘감아 돌다 지친 저 절벽은 이름모를 야생화 물새들의 고향


가마오지 새가 버린 분비물로 단장한 장자도 흰 바위

하얀 속살처럼 잔잔한 검푸른 물

붉은 노을에 뭍 혀 간 수줍은 선유낙조

서산마루 지는 달은 저물어가고


이른 아침 동이 틀 때 이슬 맺힌 해당화 꽃향기 진동 하여라

일렁이는 파도 전마선 타고 온 구구 절절사연마다

황포돛배 혼돈의 꿈길,

월영 대는 최 치원 선생님 글 읽으신 자리

천년의 소리 담아온 그 세월은 송골매랑 갈매기도 슬피도 울었다.


망망한 대해 얽혀진 풋 사랑 그 언약은

인당수에 몸 던진 소녀 심 청 혼이 빠진

어청도 앞 바다엔 고래들이 해마다 봄이 되면 쉬어가고

당나라 사신들이 다니던

유속 깊은 물길은 군산의 새 땅이 되고 새 살이 되었다....


새 만금 신 항 엔 ! 오고가는 오대양 육대주 화물선

아! 고동소리가 울린 다 세계를 향해!

희망의 노래를 목 놓아 힘차게 불러보자

새 만금 그 노래를 ...내 고향 군산에서






글“ 이 종예


이 공연은 예술감독및 안무에 김정숙교수가 조안무에 최태선.연출에 강민수,무대미술 박태희,조명 도진기,영상 남상철,작곡 이대희 무대감독 정현호 의상 윤관 분장 원옥희 군산시민 문화회관 조명감독 최종은 무대감독 박신석 음향감독 박종수가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고 롯데주류 BG와 동우,우성여객이 후원을 해서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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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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