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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손자 상명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날

작성자 ***

작성일09.03.02

조회수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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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바다위에 날갯짓 하는 봄 철새들이, 흐르는 강물을 따라서, 파도가 신음하는 웅비의 날개처럼 넘실거리는, 고 군산 섬, 비 응 도 앞 해상에서, 봄 바다를 향해 ,출항하는 첫 배처럼, 오늘은 세계를 향해, 온 인류에게 사랑과 평화를 위해, 크게 이바지할, 우리 손자 상명이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분도 좋고 ,기쁜 날 이다, 태어날 때부터,

우리 상 명 이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태어났고, 아주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손녀딸 채 은 이는, 내일 오빠를 따라서 자기도, 학교에 갈 것 이라고, 하면서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있다, 할아버지로써 생각해보니, 내 어린 손자가 학교에 들어간다는, 기분은 대견하고 고맙다, 아빠가 목사이기 때문에, 어린 것이, 다른 아이들처럼, 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잘 참고 있고,

늘 무엇을 가지고 싶으면, 할아버지인 나에게 아빠를 대신 하여, 다 사달라 하면서, 아주 천연덕스럽게 웃고, 천진난만하게 할아버지를 많이 의지하곤 한 다, 나는 그럴 때 마다, 우리 손자 상명이 에게, 용기를 주면서, 다른 아이들처럼, 너도 무엇이던지 할 수 있고 . 네가 필요한 것은, 할아버지가, 다 해 줄 수 있다고 말을 한 다,

그래서 우리 할아버지는 무엇이던지, 자기가 말하면, 다 들어주고, 자기에게 다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서울에서 살기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고, 늘 마음만 있지, 그렇게 해주지 못한다,
그런데 이녀석 한수 더 떠서 자기가 올테니 걱정 말라고 말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을 마치신, 상명이 외할아버지께서도, 외손자를 무척 사랑해 주시고 계신 다,

또한 상명이 할머니인, 우리 집 사람이나 ,상명이 외할머님께서도, 첫 손자 이기에 상명이 에게, 참으로 많은 사랑을 주시고 계시고 ,정을 갖고 계신다, 마음으로는 늘, 잘 자라는 이 아이가 하나님 축복 가운데에서 ,잘 자라서 공부를 잘해 훌륭한 의사가 되어,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길벗이 되어, 우리나라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의사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하고 있 다,

지난 토요일에는, 아내가 이번 주에 생일이 되어, 온 집안 식구가 한자리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음력 2월 9일이 생일이기 때문에, 둘째 아들 은호가, 집을 수원에다 장만하고, 집 들이 겸 아내 생일상을 차려준다 해서, 수원에 잠간 다녀왔다,

우리집안 식구가 한자리에서, 이렇게 만나서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는, 한 20여년이 훨씬 지난 것 같다, 그간 아들들이 외국에 나가거나, 공부를 하기 때문에, 한자리에서 모여서, 아내의 생일을, 축하를 해 본적이 거의 없다 .아들들이 정성 껏 마련해준 생일상 ,그리고 손자들이 가져다주는 작은 선물과, 아들. 며느리들이, 해주는 음식과 선물을 받고, 아내는 무척 흐뭇한 모양이다,

군산 집에서 수원으로 출발 할적에, 해망 동 어시장에 가서, 요지 음 바다에서 잡힌, 봄 쭉 구미를 몇 마리 사가지고 가자는 나의 말에 댓꾸 도 않더니, 오늘만은 아이들이 해주는 밥을 꼭 먹 고 싶은 모양 이 었 다 , 이런 어머니 심정을 이해하는 며느리들과 아이들이 참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자기가 해야 할일들을 잘하고, 자기 몫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아내는 요지 음, 우리가 여러 해 살아온 우리 시골집을 고 치 느 라 고,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여러 가지로 바쁘다 .헌집을 고치는 데는, 시간도 많이 들지만, 노력도 대단히 필요하다, 우리 아들들이 이집에서 자라서 , 그간 정도 많이 들고 고향을 생각하면, 시골집이 생각나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시골에서 살기로 하고, 직장에서 퇴직 후에도 이집에서 정착하려고 한 다,

손쉽게 끝날 줄 알고 시작한, 우리 집 수리 공사다, 여러 날 공사를 하다보니, 돈도 다 떨어지고 힘이든 모양이다 , 오늘 오전에 큰아들 원호목사가, 우리 교회에서 지원하는, 선교지에, 신 신근 당회장 목사님과 김 황권 장로님을 모시고 .선교지인 벵그라데시 에 다니려간다, 무사히 잘 다녀 오시 길을 기도 한다 .

잘 자란 화단의 꽃들을 모두 망가뜨리고, 아이들에게 추억으로 남긴 벚 찌 나무를, 일부 잘라내고 ,담장을 쌓으려하고 있다, 어제는 장애인 복지시설 에 다녀 왔 다 . 오늘 입학하는 손자 상명이가, 앞으로 좋은 의사가 되어, 불쌍하고 가련한, 장애인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훌륭한 의사 선생님으로, 잘 자라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 한다,

우리손자 상명이 와 상훈이, 채 은 이, 초연이, 모두가 이 봄에 새싹으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서, 이사회에 더 많이 봉사하고, 사랑을 많이 나눠주는, 어린이로 자랐으면, 참 좋 겠 다, 오늘 우리 첫손자 상명이,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할아버지가 축하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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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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