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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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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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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복규 칼럼 2009.1.28.수
전자파 무엇이 문제인가
국내 < KDR 신소재 개발원 > 에서 전자파를 차단하는 명함 크기의 카드형 < Z.E.R (Zenith Energy Resource) system > 을 개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H사가 단독 판매하고 있는 < 전자파 차단 카드 > 는 몸속에 부착하고 다니면 그만이다. 몸속 부착이 거추장스러우면 지갑이나 호주머니에 소지하면 된다.
휴대용 전자파 카드 외에 컴퓨터, TV, 전자레인지 및 전자기기 등에 부착하여 전자파를 차단하는 < 스티커형 > 도 있다. 스티커형은 전자파를 일으키는 전자기기에 붙이면 된다.
이 < 전자파 차단 카드 > 는 VDT 증후군 감소기능과 바이오 에너지 증폭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의료용품이 아니며 순수 자연소재의 바이오 시스템인 이 카드는 열을 가하지 않은 20도C 상온에서 생활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방사된다.
특히 10분 이내에 생체 에너지(기력)를 증폭시켜 준다. 몸에 좋은 음이온이 500(개/cc) 이상 방사되는 기능도 지니고 있다. 벌써부터 피로를 자주 느끼거나 TV, 컴퓨터 및 휴대폰 증후군을 느끼는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자파 차단 소재는 전기장과 자기장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어야 효과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섬유계통의 전자파 차단 소재는 대부분 전기장만 차단될 뿐 자기장은 거의 차단되지 않고 있다.
전자파 유해 논란이 여전하다. 전자파의 원래 명칭은 전기자기파(電氣磁氣波)다. 전기장과 자기장이 반복하면서 파도처럼 퍼져나가기 때문에 줄여서 전자파(電磁波,Electromagnetic Wave)라고 부른다.
전자파는 초당 파동 수를 나타내는 주파수의 크기에 따라 주파수가 낮은 순서대로 전파(장파, 중파, 단파, 초단파, 극초단파, 마이크로파) ·적외선·가시광선(빛)·자외선·x선·감마선 등으로 구분된다.
전자파 유해는 송배전 선로나 가전제품, 이동통신 단말기, 무선 주파수 등 매우 많다.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극저주파(ELF), 초저주파(VLF), 라디오파(RF) 및 마이크로웨이브(마이크로파) 등이 모두 해당된다.
VDT 증후군은 컴퓨터 단말기에서 발생되는 자외선, 전자파 및 강하게 번쩍거리는 빛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모니터를 장시간 쳐다보면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진다. 이 증후군은 눈의 충혈, 경미한 두통으로 시작하여 점차로 안구의 통증 및 심신피로로 이어진다.
따라서 중간 중간 눈의 휴식이 필요하다. 전자파의 에너지는 거리에 반비례해서 줄어들기 때문에 발생기로부터 멀리 떨어질수록 그 영향은 줄어든다. 멀리 할 수 없다면 노출시간을 되도록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전기제품을 쓰지 않을 때 스위치만 끄면 자기장은 사라지지만 전기장은 계속 발생한다. 플러그를 뽑아 두는 습관을 들이면 전자파 방지 뿐 아니라 절전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다.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안테나를 뽑고 통화하며 되도록 머리에 바싹대지 않는다. 휴대폰의 전자파는 안테나와 본체의 연결부에서 집중적으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는 가전제품 중 전자파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1m 이상 떨어져서 사용하며 작동 중일 때는 절대로 내부를 들여다보지 않는다. 작동중이 아니라도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마이크로파 발생장치가 예열되면서 전자파가 생기므로 플러그를 뽑아 둔다.
전기면도기는 얼굴 부위에 밀착 사용하여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헤어드라이어, 진공청소기도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되도록 거리를 두고 사용하며 사용시간을 줄인다.
전기담요나 장판, 매트는 잠자기 전에 예열해 놓은 뒤 잘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둔다. 전자파에 취약한 임신부나 어린이들은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임산부의 전기요 사용은 유산위험이 높으므로 사용을 금해야 한다.
지하철이나 전철을 탈 때는 고압선로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진다. 전동차가 오기 전에 선로에 바싹 붙어서 기다리지 말고 전동차가 완전히 멎어 문이 열린 다음 천천히 탄다.
진공청소기는 몸체와 최소한 1m 떨어지는 게 좋다. 헤어드라이어도 많은 전자파를 방출하기 때문에 10cm 이상 떼어서 사용하는 게 좋다.
( 전북매일신문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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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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