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내버스 기사분들 너무 불친절합니다. 어디 무서워서 버스 타겠습니까?
작성자 ***
작성일09.01.11
조회수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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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려고 회원가입까지 했는데 민원등록 자체가 안되는군요 시청에 민원 등록하기도 힘드네요...전자민원등록이 안돼 여기다 입력합니다.
확인후 민원처리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12.31과 어제(2009.1.10) 겪은 황당한 일이 있어 신고합니다.
저는 고향은 군산이지만 현재는 서울에서 거주를 하고 있고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업무관계로 군산에 잠시 거주를 하고 있는 삼십대 여성입니다.
처음 버스를 타고 불쾌한 일을 겪은 것은 2008.12.31일 10시 25분경 명산동 사거리에서 54번(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시간대는 확실하고 버스 번호는 50번대입니다.) 버스를 탔을 때입니다.
제가 이곳 버스노선을 잘모르는데다 그날은 눈도 왔고 막차였기 때문에 급하게 버스를 잡아탔습니다. 버스에 올라서서 기사분께 이 버스가 나포에 가느냐고 물었었죠...근데 대답이 없으시더군요..연달아 3번째 물어보니 짜증섞인 투로 "앞에 버스 번호 있지 않느냐, 버스번호가 왜 있느냐"고 소리를 치시더군요.
나포 가느냐고 물었으면 그렇다, 아니다 대답해주는게 순리 아닌가요?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오히려 저렇게 반문하는 것보다 맞다 아니다를 대답해주는게 더 쉬울거 같은데요? 승객이 잘 몰라서 물어보면 친절까지는 아니라도 대답을 해줄 수는 있는것인데...잘 못들어서 그런거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대답하는 모양을 봐서도 알 수 있듯이 못들어서 그런게 아니고 듣고도 대답을 안해준 거지요...
일단 기분은 나빴지만 나포 가는 버스가 맞는거 같아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연말임에도 출장업무가 많아 늦게까지 야근을 한터라 앞자리에서 졸았던 모양입니다. 갑자기 어이..야...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깨보니 그 기사분이 저한테 "눈도 오는데 앞자리에서 졸면 어떻하나..." 이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좋은 말투와 존대로 했으면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구나 싶겠지만 순간 불쾌감이 들더군요. 제가 30대인데 다짜고짜 저리 반말하는 기사가 있다는게 참 기가 차더군요. 동안이라고 기뻐해야겠습니까? 도대체 이런 무식한 대응이 어디있습니까?
제가 그날 이런 기분나쁜 일을 당했지만 바로 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야근을 해야하는 저도 딱하고 그 기사분도 눈도 오는데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싶어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어제 이와 비슷한 경우를 또 겪게 되었습니다.
두번 겪으니 이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신고합니다.
어제도 똑같은 장소인 명산동 사거리에서 6시 20분경 54번 버스를 타고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평소와 같이 명산동 사거리에서 나포방면의 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자마자 있는 미용실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죠. 지난 연말부터 계속 50번대 버스를 명산동 사거리에서 이용했고 버스 표지판이 없길래 기사분한테 정확한 승강장 장소를 물었고 바로 그곳이라는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렸고 저는 늘 그 장소에서 버스를 탔었죠.
그런데 어제는 버스가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 겁니다. 제가 손을 흔들어서 버스를 잡아탔는데 기사분이 대뜸 저한테
"여기가 승강장이 아닌데 사고나면 어쩌려고 여기서 버스를 타느냐"
고 소리를 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좋은 말로
"다른 기사분한테 물어봤었는데 여기라고 하시던데요?(정말 부드럽게 대꾸했습니다)"
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기사분: "누가 그러냐..여기가 승강장이 아니다.저기가 승강장이다(이때도 정확하게 가르쳐주는게 아니고 말로만 저기가 승강장이다라고 한겁니다)"
저: "저기 어디요? "
저는 그럼 다음부터라도 정확한 장소에서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장소를 물어봤는데도 잘 가르쳐주는게 아니고
"저기 버스정류장 표시 있지 않느냐"
저: "(재차 장소를 물으며)승강장 표시 어디요?...다른 기사분은 여기서 타는 거라고 했는데요"
기사분: 누가 그래요!? 여기서 타는게 아니예요...저기 버스승강장 표시 있잖아요!!(다른 승객들있는 앞에서 제게 모욕감을 주고 싶어하는거 같더군요)
저: 아저씨 왜 자꾸 똑같은 말 하게 해요?(저도 같이 소리 한번 쳤습니다.)
그런데 버스 승강장 표시가 있는 곳은 제가 평소에 타던 곳 인근도 아니고 한참 가야 있더군요...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럼 그 동안 저랑 거기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뭔가요? 또, 이런 사실관계를 떠나서도 제가 "다른 기사분이 여기라고 알려준거다"라고 대답을 했으면 그건 잘못된거다라고 설명을 해야할 일이지 누가 그러더냐고 승객한테 따져물을 일인가요? 설사 이전 기사분이 잘못가르쳐준거라고 하더라도 "뭔가 착오가 있었던거 같다...정류장은 여기가 아니고 저쪽이다" 라고 알려줘야 하는게 회사직원 신분으로 합당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 회사의 다른 버스 기사분이 그곳이 정류장이라고 가르쳐준걸 가지고 다른 기사분이 아니라고 답하면 승객은 그냥 당해야하는 겁니까?
저는 인격적 대우를 받으면서 버스를 타고 싶습니다. 젊은 사람이니 챙피당하기 싫어할테고 그러니 먼저 우격다짐으로 막 소리부터 지르고 보신거 같은데 제가 만약 저렇게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 그 기사분은 아마 더 큰 목소리로 제게 모욕감을 느끼게 했을 겁니다.
정말이지 군산이 고향인 사람으로서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만 군산의 대중교통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에 기가 찹니다.
지난 연말은 그냥 서로 피곤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어제까지 이런 일을 겪고 나니 군산시내버스 기사 전체의 태도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저도 이곳저곳 출장도 많이 다녀봤지만 이정도로 버스기사들이 불친절한 곳은 본적이 없습니다. 그 동안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최근 2주간 군산에서 매일 버스를 타면서 겪은 것 같은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정당하게 세금내고 정당하게 버스요금을 내고 승차한 승객입니다. 도대체 군산시내버스 기사분들은 승객들한테 무슨 대단한 시혜를 베푼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제가 버스 공짜로 얻어타는 겁니까? 버스가 기사의 소유가 아닐 뿐만 아니라 승객도 무임승차자가 아닙니다. 버스기사가 상전인가요? 이거 어디 무서워서 버스타겠습니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겁니까?
그리고 기사분들...젊은 여자라고 함부로 대하시는 거 같은데 승객이 있어서 버스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승객간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는것이고요...도대체 승객이 저런식으로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아야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버스는 꼭 이 지역 사람만이 타는것이 아닙니다. 타지역 사람이 탈 수도 있고 버스 번호를 외우고 타는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네, 아니요...이거 대답하는게 뭐 그리 힘드십니까?
날로 낙후되어 가고 있는 고향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이런 일을 겪고나니 정말 제 고향이지만 안타까움을 넘어선 분노가 생기려고 하네요. 그리고 그런 이미지를 만드는 그 중심에 군산버스기사분들이 있습니다. 제발 좀 변화를 보여주시죠..친절까지는 바라지도 않겠습니다!!!
확인후 민원처리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12.31과 어제(2009.1.10) 겪은 황당한 일이 있어 신고합니다.
저는 고향은 군산이지만 현재는 서울에서 거주를 하고 있고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업무관계로 군산에 잠시 거주를 하고 있는 삼십대 여성입니다.
처음 버스를 타고 불쾌한 일을 겪은 것은 2008.12.31일 10시 25분경 명산동 사거리에서 54번(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시간대는 확실하고 버스 번호는 50번대입니다.) 버스를 탔을 때입니다.
제가 이곳 버스노선을 잘모르는데다 그날은 눈도 왔고 막차였기 때문에 급하게 버스를 잡아탔습니다. 버스에 올라서서 기사분께 이 버스가 나포에 가느냐고 물었었죠...근데 대답이 없으시더군요..연달아 3번째 물어보니 짜증섞인 투로 "앞에 버스 번호 있지 않느냐, 버스번호가 왜 있느냐"고 소리를 치시더군요.
나포 가느냐고 물었으면 그렇다, 아니다 대답해주는게 순리 아닌가요?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오히려 저렇게 반문하는 것보다 맞다 아니다를 대답해주는게 더 쉬울거 같은데요? 승객이 잘 몰라서 물어보면 친절까지는 아니라도 대답을 해줄 수는 있는것인데...잘 못들어서 그런거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대답하는 모양을 봐서도 알 수 있듯이 못들어서 그런게 아니고 듣고도 대답을 안해준 거지요...
일단 기분은 나빴지만 나포 가는 버스가 맞는거 같아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연말임에도 출장업무가 많아 늦게까지 야근을 한터라 앞자리에서 졸았던 모양입니다. 갑자기 어이..야...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깨보니 그 기사분이 저한테 "눈도 오는데 앞자리에서 졸면 어떻하나..." 이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좋은 말투와 존대로 했으면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구나 싶겠지만 순간 불쾌감이 들더군요. 제가 30대인데 다짜고짜 저리 반말하는 기사가 있다는게 참 기가 차더군요. 동안이라고 기뻐해야겠습니까? 도대체 이런 무식한 대응이 어디있습니까?
제가 그날 이런 기분나쁜 일을 당했지만 바로 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야근을 해야하는 저도 딱하고 그 기사분도 눈도 오는데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싶어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어제 이와 비슷한 경우를 또 겪게 되었습니다.
두번 겪으니 이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신고합니다.
어제도 똑같은 장소인 명산동 사거리에서 6시 20분경 54번 버스를 타고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평소와 같이 명산동 사거리에서 나포방면의 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자마자 있는 미용실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죠. 지난 연말부터 계속 50번대 버스를 명산동 사거리에서 이용했고 버스 표지판이 없길래 기사분한테 정확한 승강장 장소를 물었고 바로 그곳이라는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렸고 저는 늘 그 장소에서 버스를 탔었죠.
그런데 어제는 버스가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 겁니다. 제가 손을 흔들어서 버스를 잡아탔는데 기사분이 대뜸 저한테
"여기가 승강장이 아닌데 사고나면 어쩌려고 여기서 버스를 타느냐"
고 소리를 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좋은 말로
"다른 기사분한테 물어봤었는데 여기라고 하시던데요?(정말 부드럽게 대꾸했습니다)"
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기사분: "누가 그러냐..여기가 승강장이 아니다.저기가 승강장이다(이때도 정확하게 가르쳐주는게 아니고 말로만 저기가 승강장이다라고 한겁니다)"
저: "저기 어디요? "
저는 그럼 다음부터라도 정확한 장소에서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장소를 물어봤는데도 잘 가르쳐주는게 아니고
"저기 버스정류장 표시 있지 않느냐"
저: "(재차 장소를 물으며)승강장 표시 어디요?...다른 기사분은 여기서 타는 거라고 했는데요"
기사분: 누가 그래요!? 여기서 타는게 아니예요...저기 버스승강장 표시 있잖아요!!(다른 승객들있는 앞에서 제게 모욕감을 주고 싶어하는거 같더군요)
저: 아저씨 왜 자꾸 똑같은 말 하게 해요?(저도 같이 소리 한번 쳤습니다.)
그런데 버스 승강장 표시가 있는 곳은 제가 평소에 타던 곳 인근도 아니고 한참 가야 있더군요...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럼 그 동안 저랑 거기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뭔가요? 또, 이런 사실관계를 떠나서도 제가 "다른 기사분이 여기라고 알려준거다"라고 대답을 했으면 그건 잘못된거다라고 설명을 해야할 일이지 누가 그러더냐고 승객한테 따져물을 일인가요? 설사 이전 기사분이 잘못가르쳐준거라고 하더라도 "뭔가 착오가 있었던거 같다...정류장은 여기가 아니고 저쪽이다" 라고 알려줘야 하는게 회사직원 신분으로 합당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 회사의 다른 버스 기사분이 그곳이 정류장이라고 가르쳐준걸 가지고 다른 기사분이 아니라고 답하면 승객은 그냥 당해야하는 겁니까?
저는 인격적 대우를 받으면서 버스를 타고 싶습니다. 젊은 사람이니 챙피당하기 싫어할테고 그러니 먼저 우격다짐으로 막 소리부터 지르고 보신거 같은데 제가 만약 저렇게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 그 기사분은 아마 더 큰 목소리로 제게 모욕감을 느끼게 했을 겁니다.
정말이지 군산이 고향인 사람으로서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만 군산의 대중교통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에 기가 찹니다.
지난 연말은 그냥 서로 피곤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어제까지 이런 일을 겪고 나니 군산시내버스 기사 전체의 태도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저도 이곳저곳 출장도 많이 다녀봤지만 이정도로 버스기사들이 불친절한 곳은 본적이 없습니다. 그 동안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최근 2주간 군산에서 매일 버스를 타면서 겪은 것 같은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정당하게 세금내고 정당하게 버스요금을 내고 승차한 승객입니다. 도대체 군산시내버스 기사분들은 승객들한테 무슨 대단한 시혜를 베푼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제가 버스 공짜로 얻어타는 겁니까? 버스가 기사의 소유가 아닐 뿐만 아니라 승객도 무임승차자가 아닙니다. 버스기사가 상전인가요? 이거 어디 무서워서 버스타겠습니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겁니까?
그리고 기사분들...젊은 여자라고 함부로 대하시는 거 같은데 승객이 있어서 버스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승객간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는것이고요...도대체 승객이 저런식으로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아야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버스는 꼭 이 지역 사람만이 타는것이 아닙니다. 타지역 사람이 탈 수도 있고 버스 번호를 외우고 타는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네, 아니요...이거 대답하는게 뭐 그리 힘드십니까?
날로 낙후되어 가고 있는 고향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이런 일을 겪고나니 정말 제 고향이지만 안타까움을 넘어선 분노가 생기려고 하네요. 그리고 그런 이미지를 만드는 그 중심에 군산버스기사분들이 있습니다. 제발 좀 변화를 보여주시죠..친절까지는 바라지도 않겠습니다!!!
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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