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13.0℃미세먼지농도 보통 40㎍/㎥ 2024-11-01 현재

나도 한마디

가엾은 왕눈 소들

작성자 ***

작성일08.05.06

조회수1613

첨부파일
<가엾은 왕눈 소들> 김상철 -기도하는 시-

죽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살아온 미국의 가엾은 왕눈 소들
이번 한미 FTA 협상소식에
가슴 철렁하도록 깜짝 놀라 더욱 밥맛을 잃었고,
코큰 그 주인들은 뜻밖의 황홀한 소식에
너무 어리둥절하여 소 여물통밥 먹을 정도로 밥맛을 찾았구나.

그 협상소식 전해들은 우리 대한의 왕눈가진 소들도
그 덕분에
한시름 덜며 이젠 어느정도 밥맛을 찾았건만,
그의 주인 되는 이들은 너무 어이없어 오히려 밥맛을 잃었구나.

이 땅에 찾아온 5월의 실록은 예년처럼 푸를 대로 푸른 데,
아 ~ 이 강산 이 땅의 대다수 빛의 자녀들
2008년 5월은 비오는 가슴속에 낙엽만이 쌓이고 있구나
“그게 무슨 협상이뇨,
국민의 생명을 별장초대권과 바꾼 것이지” 독백해지면서.......
2008년 5월2일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에서 제작한 "나도 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최근수정일 2019-07-31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