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에서 육군헬기가 추락하였답니다. 사고의 원인은 기상의 악화와 40년이상 노후된 기종이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사고로 인하여 사망하신, 군인 장병여러분께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어야겠습니다.
저는 불현듯 군산시내 한복판으로 군용헬기콥터들이 날아다니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어떻게. 헬리콥터가 도심한복판을 저공으로 날 수가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나운3동 입니다. 모두 아파트 단지 뿐 이지요. 나름대로, 쾌적한 환경으로 주거문화가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 바로 위쪽으로 헬기콥터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원래 헬리콥터는 주거밀집지역을 피해서 날아다녀야 하는 것 아닌지요.
숭례문이 불에 왜 탔습니다. 설마 설마 하다가 탄 것 아닙니까. 도심 한복판의 비행기가 이렇게 날아다니다, 추락이라도 하는 날에는. 도대체 그 책임은 누가 진단 말입니까.
시장님. 시청의 관계자님. 시의원님. 도대체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비행기를 비롯해 헬리콥터는 군산 도심 상공을 날 수 없도록, 당장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