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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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4.03.03
조회수495
안녕하세요. 올해 초부터 직장문제로 인해 군산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군산은 처음이라 이곳 저곳 운전해서 다녀보려 노력중인데 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택시가 너무 무섭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운전을 하면서 택시기사분들의 불법 유턴과 과속 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운전이 미숙한 사람의 입장에선 굉장히 두려운 느낌도 들고, 여행객이 이 모습을 보았다면 군산 택시는 위험하다 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겪은 일은 불법 주정차가 만연한 1차선 골목길에서 마주친 택시 기사분께서 저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셨던 일입니다.
불법 주정차 차량때문에 한 차만 그 길을 지날 수 있었고 제가 먼저 진입했기 때문에 천천히 서행하였습니다. 제 뒤에 차들이 있었고, 반대편에서 오고 있는 택시는 저보다 나중에 진입했기 때문에 후진해서 빠져주실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제 오산이었네요. 혹여나 사고가 날까 빠져달라고 말씀드리려고 창문을 내리는 순간 제가 젊은 여성인것을 안 기사분이 창문을 내리고 자신이 없으면서 뭘 밀고 들어오냐면서 차가 겨우 들어갈만한 빈 공간을 가르키며 빨리 저쪽으로 빠져라 뭘 믿고 들이미냐며 화를 퍼부으셨습니다.
이러한 일이 있고 나서 탈 군산을 할 수 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산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대중교통이 원활히지 않아서 자차를 운전해야 하는데 이것도 어려워지니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서요..
이사를 오면서 부동산에서 말씀하시기를, 군산은 현재 젊은 사람이 부족해서 아파트 공실이 많다고 합니다. 소위 말하는 젊은 사람 입장으로서 생각하는 살기 좋은 도시는, 사람들이 친절하고 교통이 원활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타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사람은 택시기사, 버스 기사 등의 교통 기사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의 예절 교육 등을 시청에서 선행하여 지도해주셔야 군산인과 관광객에게 군산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쓴다고 해도 달라질게 없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고 그냥 한 사람의 불평불만으로 치부되겠지요.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이 문제에 대한 말씀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저처럼 운전하면서 마음 상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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