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작성일23.01.12
조회수1001
유일 한 조건
테레사 수녀가 인도의 캘커타에서 ´사랑의 선교회´ 일을 막
시작할 즈음,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다.
테레사 수녀가 천국에 가 있었는데 누군가가 ˝물러가라 천당에
빈민굴이 없다.˝ 그녀의 앞을 막아섰다. 그녀는 화가 나서 소리 질렀다.
˝제가 천당을 가난한 이들로 꽉 채울 것입니다.˝ 꿈에서조차 그렇게
소리 쳤던 테레사 수녀는 전 생애를 가장 가난하고 소외 받은 이들과
함께 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 선교회´는 테레사 수녀 혼자 시작했지만 해가 갈수록
함께 일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났다.
1958년에는 갓 대학을 졸업한 인도 태생의 한 여자가 테레사 수녀를
만나러 왔다.
그녀는 인도의 최상층 신분계급의 브라만인 데다 힌두교도 였으며
정치학 석사 학위까지 갖고 있었다.
그녀는 테레사 수녀가 캘커타에서 하는 일들을 지켜보며 7년이란 긴
시간의 망설임 끝에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수녀가 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테레사 수녀는 수줍음 때문에 손가락 끝을
만지락 거리며 앉아 있는 그녀에게 웃음 띤 얼굴로 물었다.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나요?˝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질문에 그녀는 당황했지만 이내 차분한 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테레사 수녀는 환영의 뜻으로 그녀를 일으켜 가만히
부둥켜안았다.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사람´ 그것은 테레사 수녀가 함께 일할
사람에게 유일하게 내거는 조건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훗날 테레사 수녀가 세상을 떠난 뒤 ´사랑의 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나르말라 수녀이다.
군산시청 에서 제작한 "나도 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부곡1길 25 (나운3동, 나운3동행정복지센터) [우편번호 54147]
대표전화 063-454-7750 / 팩스 063-454-6073
군산시 홈페이지는 운영체제(OS):Windows 7이상, 인터넷 브라우저:IE 9이상, 파이어 폭스, 크롬, 사파리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