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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경주 꼴을 보고 있는가?

작성자 ***

작성일07.11.16

조회수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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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본사 유치의 경제적 효과, 양성자가속기 유치의 경제적 효과, 핵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경제적 효과가 모두 조작되었거나 근거 없이 부풀려졌다는 사실이 경주시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밝혀졌다....'

--- 경주핵폐기장반대 공동운동본부 2007년 11월 8일 성명서 일부




지금 핵폐기장 유치공사가 진행되는 경주는 폭발 직전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왜냐하면 한수원등의 선전과 정치인들의 공약이 휴지쪼각 같은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핵산업계의 대부 '한수원'과 이들의 로비를 받고 움직이는 정치인과 행정가들은
그들이 창출하는 막대한 이익에 눈이 멀어 민중의 귀와 눈을 멀게 만들고 민중을 나락으로 몰아 붙이고 있다.

물론 핵폐기장 유치가 무산된 군산이라고 그보다 덜할 것이 없다.
핵산업계에 이권이 맞닿아 있는 정치인, 교수, 공무원들의 모리배들이 만들어 놓은
정신병적인 분위기는 안그래도 살기 힘들도시인 군산의 인심을 흉흉하게 만들어 냈다.

그들이 주장했던 대부분의 주장은 조작되고 거짓된 것이고 왜곡된 것이었지만,
그들은 오히려 반핵단체가 근거로 내보인 방사능 피폭 사진이 핵발전소 사고 사진이 아니라,
전쟁무기인 열화우라늄탄 피해 사진이라고 떠벌려대면서 여론을 자신들 유리하게 이끌어 갔다.
(그것이 전쟁무기였던 농기구였던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열화우라늄탄이 바로 저준위 방사능폐기장에 들어가는 폐기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자료조작을 하고 왜곡을 하고 그것을 진실인양 떠벌려대며 여론을 호도했던
그 장면들은 하나도 잊혀지지 않고 머릿속에 생생히 '현재상황'으로 떠올려지고 있는 터이다.

2005년 도 군산에서의 광풍이 지나간 후에
그 광풍을 이끌었던 기업가들이 새로운 용역을 창출하고,
관변단체들은 후원을 받고,
교수들은 연구비를 받아 챙기고,
공무원들이 승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갈지 않을 수 없었다.

'2005년의 사태를 다시 되돌아 보면서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지역 갈등이 없게끔 조율하는 장을 만들자'고 반핵단체에서 직간접적인 통로로 공청회 요청을 해도 '그들'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

명분 없이 '돈'과 '권력' '지위'만을 쫓아간 이들이 무슨 할 말이 있으리요.

그 공무원들과 정치인들과 관변단체은 공모해서
'반핵단체를 잊지 말자'(불망비)는 내용의 불법 전단지를
수천 수만장을 만들어 뿌리리까지 했다.

그렇다. 제발 2005년도에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이고 단체의 희생을 무릅쓰면서까지
반핵했던 이들을 '잊지말라'.
그리고 그들도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음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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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반핵카페에 최근의 경주상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sosgs

20년째 미국에서도 단 한기도 만들지 않는 핵발전소는 더이상 지어지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핵폐기장은 핵발전소를 만들어내기 위한 교두보 확보차원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으로
우리들은 핵폐기장을 반대했고, 현재의 경주핵폐기장도 반대하고 있다.
(순수하게 핵폐기물 처리공간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한수원의 거짓 사탕발림이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서 2002년에는 양서류가 멸종하고
2050년에는 동식물의 절반이 멸종한다고 한다.
현재와 같이 나간다면
이번 세기 지나기 전까지 인류도 멸종한다고 한다.

'핵발전'은 인간의 무한소유와 무한생산 무한소비를 부추기는
과에너지생산기술의 총 결집체이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후손들의 미래의 존립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대중소비사회적 삶을 유지하는 가장 야만적인 에너지 체계가 바로 핵발전이다.

'당신'이 지금 당장의 편리와 풍요를 위해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후손들을 망하게하고자 한다면
지금과 같은 삶-생활-에너지소비습관을 가지라.
하지만 당신이 최소한 당신 후손들의 씨라도 남겨두고 싶다면
현재와 같은 삶-생활-에너지 소비습관을 바꿔야 할 터인데,
그 중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무한소비 무한소유를 부추기는 '핵발전에너지에 기반한 삶'을 바꿔내는 것이다.
어렵고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지속가능한 삶을 불가능케 만들어내는 '석유' '핵'에너지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의 길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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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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