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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어 나누고 싶다

작성자 ***

작성일10.03.21

조회수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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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겨울은 나에게 유난히 추운 겨 울로 차가움을 느끼게 하고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지금 어떻게 지내느냐고 나의 근황을 물어보는데, 내가 스스로 좋아서 찾아간 곳이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내가 나선곳은 주변의 서민들이다,

그들 생활 속 을 깊이 들여다 보면, 이곳에도 그 누군가의 이들에게 베풀어주는 따스함이 배어 있 는 사랑들이 있기에 감사하고 그 느낌을 내가 알게 되기까지는 얼마 안갔다, 희망을 잃어버린 이 사람들을 누군가 찾아와 도와주고 챙겨주는 그런 이들이 많이 있기에 이사회가 아름답다는 생각이 더 든 다,

그들을 찾아서 지난날의 과거를 버리고 그들 속에 뛰어들다 보니, 나 역시 그들처럼 솔직히 초라한 일상에 젖어들고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서류를 들고 찾아간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사무실 직원들조차도 많은 민원에 시달렸는지 웃음을 잃은 사람들처럼 보였다,

아마 이들도 사회복지 사업을 돈벌이로 생각한 일부 투자자들의 높은 경계심에서 나까지 포함해서 바라보는 시선은 사회생활의 초년생인 나를 당황하게 하고 있다, 젊은 나이의 김 안식 집사는 기아대책 군산지역 행복한 노인요양 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집집이 방문하고

목욕 봉사를 하는 현장에서 열심히 환우들의 부끄러운 곳까지 비누칠을 해 드리면서 마치 엄마가 아이들을 다루는 듯한 숙련된 솜씨로 건강을 잃어버리고 어쩔 수 없이 남에게 신세를 져야 하는 많은 환우에게 다가 간 다,

그는 봉사 하면서 멀 적 한 얼굴로 웃고 있는지 울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이고 있다, 이런 때에 환자를 모시고 어디에 가면 한꺼번에 샤워에서 옷 갈아 입혀 드리기까 지 할 수 있는 장애인 이용시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 든다 물론 가까운 목욕탕에 모셔가면 된다지만 이들이 자신의 처지를 남에게 보이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들이 마음 놓고 이용하기 편리한 전용 목욕탕과 수송수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과 이들이 잠시라도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이라도 하나가 우리 곁에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실제로 봉사하는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현재의 모습보다 젊었을 적에 아름답고 건강했던 육신이 병들어 초라해진 모습에 대하여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환자의 상태를 남에게 보이기 싫어한다, 나운동 롯데 아파트에 사시는 74세가 되시는 J모씨는 우리 시 에서 공장을 운영하시던 분인데 당뇨병 말초 순환장애 합병증으로 당수 치 가 530 mg 까지 매우 높은 수치의 환자다

그는 양발에 당뇨탓 인 족부 궤양까지 발생한 상태로 가족들의 치료 권유도 완강하게 수개월이나 거부하시던 이 환자도 기아대책 자원봉사자들의 설득으로 간신히 모시고 동군산 병원에 모시고 가 박성일 과장님의 친절한 진료와 진단서를 받았다,

이분께서는 남들에게 자신의 건강하고 화려했던 지난 과거의 모습이 오랜 기억에 함께했던 모든 분 에게 오래도록 남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지난날의 화려함 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라도 치료를 할 수 있게 하지 않으면 동행 한 간호사님의 말에의 하면 두 다리를 곧 절단 해야 치료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분댁 을 방문해 거실에 들어서니 많은 트로피는 물론 당시 군산시장님이 주신 감사장과 기념품들이 먼지가 뒤덮여 쌓여 있 고,

빛바랜 사진 속에서 묻어 나오는 화려했던 영광의 순간들이 스크린처럼 지나갔다 . 이분의 사모님은 우리가 도와주는 남의 신세를 될 수 있으면 짖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서 남편을 병 간호를 하면서 환자의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려 하고 있으나 움직일 수 없는 장애를 가족들이 혼자 극복하기에는 어렵다는 걸 알았다.

재작년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종선 이 가 만들어 놓은 인터넷 블로그 를 보았다, 주인은 세상을 떠난 지 수년이 되었지 만, 그 동생 손으로 올렸던 음악은 여전히 오늘도 흐 르 고 있다. 송아지 음매 하는 개울가의 고향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긴 겨울을 이겨낸 비바람 눈보라에 지친, 고목 나무에도 봄이 오고 있는지, 나는 사랑하는 사촌이 쓸쓸하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후 기회가 되면, 주변에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해드릴 일이 없겠는가 하던중 그들 곁에서 요지음 지낸다,

지금 이 새벽은 흐 늘 어 지게 핀 버드나무 가지에 열린 피리 소리처럼 불었던 비바람도 지나가고 저 먼 곳으로 떠나버린 지난 세월이 그리운지 울다가 지쳐버린 대금 소리가 이 밤은 차가 운 데 저 멀리서 들려오는 듯 하루하루가 잘 지나가고 있다 ,

내일이 오늘의 추억이 되겠지만 난 들 누구를 그립다는 말을 하 고, 보고 싶을 때 만나서 안아보고, 만나보고 싶을 때 불러서 이야기 해볼 사람들은 없겠는가 ?,

그들은 내 곁을 떠나갔다, 이제라도 나의 소박한 도전 앞에 열린는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하루의 내 시간을 쪼개어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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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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