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6.0℃미세먼지농도 보통 52㎍/㎥ 2024-12-26 현재

나도 한마디

설날가는 고향 길 * * * *

작성자 ***

작성일09.01.22

조회수3537

첨부파일

다운받기 독동 반송.jpg (파일크기: 1, 다운로드 : 17회) 미리보기

설날가는 고향 길 시 / 오광수

내어머니의 체온이
동구밖까지 손짓이 되고
내아버지의 소망이
먼길까지 마중을 나오는 곳

마당 가운데 수 없이 찍혀있을
종종 걸음들은
먹음직하거나 보암직만해도
목에 걸리셨을 어머니의 흔적

온 세상이 모두 하얗게 되어도
쓸고 또 쓴 이길은
겉으로 내색하진 않아도
종일 기다렸을 아버지의 숨결

오래 오래 사세요.
건강하시구요
자주 오도록 할께요
그냥 그냥 좋아하시던 내 부모님,

언제다시 뵐수 있을까요?
내어머니,내아버지
이젠치울 이 없어 눈 쌓인 길을
보고픔에 눈물로 녹이며 갑니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에서 제작한 "나도 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최근수정일 2019-07-31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