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갑자기 주민등록등본을 팩스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고 나운2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았습니다. 주민등록등본을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교부 받아 주민자치센터 건강보험 담당 여직원에게 좀 급한데 팩스 좀 보낼 수 없냐고 문의 했습니다. 나이 어린 여직원은 좀 머뭇거리다가 옆에 나이가 좀 든 여직원에게 물어보고 옆 여직원은 팩스를 보낼 수 없다고 거절 하더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고객 편의을 위해 팩스정도는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시설을 해 두었는데 주민자치센터란 말이 무색하게 서비스는 엉망이 었습니다. 할 수 없이 주민자치센터를 나와 문구점을 찾는데 나운2동 자치센터옆에서 문구점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근처 부동산에 들어가 사정이야기를 말씀드리고 부탁드리니 그 곳 공인중개사께서 친절하게 팩스도 보내 주시고 차도 대접해 주셔서 화난 기분을 조금은 진정 시킬 수 있었습니다. 말만 주민을 위한다고 하지 말고 행동을 하는 나운2동 자치센터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그리고 거절한 여직원을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규정이 그러니 그 여직원도 그렇게 말했겠지요.... 하지만 주민자치센터에 팩스기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고 규정이 정 그렇다면 실비를 좀 받더라도 주민 편의를 위해 팩스나 다른 편의제공을 해줄 수있는 그런 깨어있는 공무원으로 거듭나 줄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