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금강휴게소쪽 한 음식점에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음식을 먹으며 다른 테이블을 치우는것을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그 음식점도 손님들에게 제공되어 손님들이 이곳저곳을 닦고 더러워진 물수건으로 테이블을 정리하고 닦더군요.(음식점 실명을 공개하고 싶지만...) 정말 놀랐습니다. 지금 내가 앉은 자리도 저렇게 치워졌겠구나 생각하니 밥맛이 떨어졌습니다. 음식값을 치르려고 나와서 사장님께 건의를 했더니 사장님 왈 " 그렇게 하는게 어렵습니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뭐가 어렵냐? 행주를 사서 사용하시면 되는것인데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좀 언짢아하시는 표정이었습니다. 제발 음식점 하시는 분들 부탁드립니다. 물수건과 식탁을 정리하는 행주를 구별하여 쓰도록 해주세요. 땀과 침 심지어는 코까지 묻어있는 물수건으로 아무렇지 않게 행주 대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 제발 고쳐주시구요. 아마도 군산에 있는 음식점의 90%이상이 이렇게 하고 계신것 같더라구요. 지난번에 봉희칼국수에서도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그곳은 일회용 물수건으로 바꾸시고 행주를 사용하고 계신던데. 음식점 사장님 생각만 바꿔도 간단히 해결된 문제인데요. 모두들 자기집 식탁도 더러운 수건이로 닦으시나봅니다. 시청에서는 이런 음식점에 단속하러 안나가시나요? 아니 일부러가 아니라도 평상시에 외식하러 나가셔서 잘 지켜보시기만 해도 얼마든지 계도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청 보건직원이라는 한마디에 그분들이 좀 바뀔것 아닙니까? 깨끗한 음식점의 식탁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