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평화광장 2007.11.19.월
임피김씨(臨陂金氏)
시조 김한추(金漢樞)는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說)의 후손이다. 김은열의 9세손인 김여흥(金余興.고려시대 시중)의 손자가 바로 김한추이다.
김한추는 고려 때 평장사로 임피군(臨陂君)에 봉해졌다. 그래서 후손들이 임피를 본관으로 삼았다. 임피는 전북 옥구군(沃溝郡) 임피면의 지명이었다. 지금은 군산시 임피면이다. 옥구는 본래 백제의 마서량현(馬西良縣)이다. 김수옹(金守甕)을 시조로 하는 문헌도 전한다.
임피김씨는 조선시대에 김경남(金京男,1605 乙巳生):무과.인조15년(1637) 별시 병과(丙科), 김의선(金義善,1629 己巳生):무과.현종3년(1662)증광시 갑과(甲科), 김덕린(金德隣,1555 乙卯生):무과.선조16년(1583)별시 병과(丙科), 김종남(金從男,1555 乙卯生):무과.효종2년(1651)별시 병과(丙科), 김언봉(金彦鳳,1555 乙卯生):의과.선조3년(1570) 식년시 등 모두 5명의 과거 급제자가 있다. 무과 4명, 의과 1명이다. 임피김씨는 1985년에는 총 14가구 61명, 2000년에는 총 38가구 117명이다.
한편 전북 지역을 본관으로 하는 김씨는 다음과 같다. 숫자는 2000년 현재 인구수다. 고부김씨 200, 고산김씨 1,040, 김제김씨 5,220, 남원김씨 1,725, 만경김씨 13, 무송김씨 193, 무장김씨 2,339, 무주김씨 2,255, 부안김씨 56,318, 순창김씨 975, 완산김씨 653, 옥구김씨3명, 용담김씨 197, 용안김씨 500, 임실김씨 12, 임피김씨 117, 장계김씨11, 장수김씨 237, 전북김씨 536, 전주김씨 57,979, 정읍김씨480, 진안김씨 21, 태인김씨 4, 흥덕김씨 110 등이다.
< 정복규 논설위원, 한국의 성씨 강사 >